[경북신문=이상인기자] 영덕군농업기술센터 2층 강당에서 지난달 30일 2019 영덕군 귀농귀촌 아카데미 수료식이 열렸다.

  영덕군 귀농귀촌 아카데미는 4월부터 7월 말까지 4개월에 걸쳐 이론교육 60시간과 현장교육 44시간 등 총 100여시간의 교육과정이 진행됐다. 수료생은 총 24명이다.

  올해 교육과정은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 이동필 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등의 관련 공무원과 대구대학교 서철현 교수 등 관련 분야 전문가를 비롯한 6차 산업 분야 선두업체 대표들을 초빙하여 보다 전문적인 이론교육과 다양한 현장교육을 병행하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축사를 통해 "지역민들과 다양하게 소통해 영덕군민의 일원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귀농귀촌인들의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활용하여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수료생 신모씨(65, 영해면)는 "새로운 삶의 터전을 마련하는데 어려움이 너무 많았다. 눈물을 뿌리며 인생 제2막을 준비하는 중에 이번 교육을 통해 좀 더 건강하고 멋진 삶을 살아갈 용기를 갖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덕군농업기술센터 강경호 소장은 "지속적인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귀농귀촌인들의 상호교류를 활성화해 영덕군민의 한 사람으로 원활히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인   silee626@naver.com